복부 비만도 계산 방식 중의 하나인 허리둘레/엉덩이둘레 비율(WHR) 계산기입니다. 허리 사이즈와 엉덩이 사이즈는 센치미터(㎝) 단위로 입력해도 되고 인치 단위로 입력해도 됩니다.
단, 두 사이즈에 같은 단위를 적용 해야 합니다. 허리 사이즈를 인치로 입력한 경우 엉덩이 사이즈도 인치로, 허리 사이즈를 센치미터로 입력했다면 엉덩이 사이즈도 센치미터로 입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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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도 계산기 설명
복부 비만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비율(WHR: Waist-Hip Ratio)로 측정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허리 둘레 만으로 측정 하는 방법입니다
복부 비만도 계산기는 허리둘레(W) ⁄ 엉덩이둘레(H) 비율(WHR)을 계산 합니다.
WHR 계산 결과를 표시한 후 그 아래에 WHO(세계보건기구)의 복부 비만 판단 기준을 표시하므로 자신의 WHR 수치에 대한 판단 근거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한편, 대한 비만학회는 WHR이 아니라 허리 둘레로 복부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데요, 이에 관한 기준도 WHR 판별표 아래에 표시합니다.
복부 비만이 건강 위험 파악에 유용한 이유
비만도 계산은 체질량 지수(BMI)를 계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BMI는 건강 관련 문제를 파악하는데에 한계도 가지고 있습니다.
BMI는 몸 전체의 지방을 추정하는데는 유용하지만, 지방의 분포 상태를 파악하는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한계입니다.
이런 한계 때문에 복부에만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몰려 있는 경우 BMI 수치는 정상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BMI를 보완할 비만도 측정이 필요합니다.
그 답으로 나온 것이 바로 복부 비만도입니다. 복부 비만은 심장관련, 심혈관관련,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관련 질환과 큰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복부 비만도는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합니다.
1. 허리 둘레로 판단하는 복부 비만
대한 비만학회는 허리 둘레(WC: Waist Circumference) 만으로 복부 비만 여부를 판별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대한 비만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허리 둘레가 90㎝(35.43인치), 성인 여성은 85㎝(약 33.46인치) 이상인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단합니다.
2.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 비율로 판단하는 복부 비만
허리 둘레(WC) 대신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 비율(WHR)로 복부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경향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계산도 복잡하지 않아서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누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나눈 비율을 WHR(Waist to Hip Ratio) 이라고 하는데요(직접 계산하기 번거로울 때 위에 있는 복부 비만도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WHO(세계보건기구)의 복부 비만 판별 기준은 WHR이 성인 남성은 0.9를 초과 하는 경우, 성인 여성은 0.85를 초과하는 경우입니다.
WHR은 비교적 최근의 복부 비만 계산 기준인데요, WHR이 건강 관련 위험 예측에 더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 재는 법
양 발을 25~30㎝ 정도 벌린 상태에서 양 발에 체중을 균등히 분배 시킵니다. 줄자를 이용하여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를 재는데요, 줄자가 피부에 압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약간 느슨하게 하여 잽니다.
허리 둘레를 재는 위치는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의 중간 부분입니다. 엉덩이 둘레는 둘레가 가장 크게 나오는 부분을 측정합니다.
복부 비만도 계산기 사용시 주의할 점
복부 비만도 계산 방법으로 허리 둘레(WC)와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을 소개했는데요, 이 두 가지 측정 방법이 내장 지방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CT 촬영기와 같은 의료 기기를 이용하여 복부 CT를 촬영하는 것이 내장 지방을 파악하는데는 더 효과적입니다.
한편, 앞에서 WHO(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복부 비만도 WHR 수치 기준(남성은 0.9, 여성은 0.85 초과)은 서양인을 기준으로 제시된 기준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동양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정도로 WHR 연구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WHR의 건강 위험 예측 유용성이 인정되는 추세인 만큼, 차후에 연구 사례가 축적되면 동양인에 대한 현실적 기준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그 기준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한 비만학회의 허리 둘레 기준을 주로 하고 WHR은 보조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